제목: 한강다리

작성자: 산길
작성일: 2002/11/28 [19:42]

서울은 조선 건국 이후 오늘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한국 민족사의 중심역할을 하는 수도이며 한강은 남쪽 지방과의 육상교통의 관문으로서 한강의 다리는 문화의 발달과 더불어 변하여 왔다.

조선시대 때 왕은 선왕의 능에도 참배하고 온천에 가거나 나들이를 하기 위하여 1년에 몇 번씩은 한강을 건너야만 했다. 그 시절 국왕행렬이 한강을 건너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큰 배 70여 척을 가로로 이어 서로 묶은 뒤 그 위에 널빤지를 깔아 5, 6필의 기마가 옆으로 서서 자유로이 건널 수 있도록 오늘날의 부잔교와 같은 교량을 세우곤 했다.

오늘의 한강대교 자리에 놓여졌던 이 다리는 백성의 배를 일정기간 징발하여 사용했는데 놓는데 한달, 푸는데 한 달씩 걸려 백성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그 후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생활권의 확장과 더불어 교통량 및 물동량이 증가하여 다리의 필요성은 더욱더 절실해졌다.

토목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한강에 최초로 건설된 교량은 경인철도부설공사와 함께 가설한 용산과 노량진 간을 연결하는 한강철도교로 1897년 착공하여 1900년에 준공되었다.이 교량을 출발로 지금은 총 21개의 교량이 서울시계 내의 한강상에 건설되었거나 건설중에 있다.

수도 서울의 발전과 인구집중으로 한강 상에 많은 교량들이 설치되었으며 토목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시대에 맞는 여러 형식의 교량이 세워져 시민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