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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종현 ] - 2003년 05월 28일 오후 8시 00분에 남기신 글
소백산 산행 조회수 [ 2125 ] 수정 하기 삭제 하기  

소백산(1439 m)

설종현

산의개황
-태백산맥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져나온 소백산맥의 모산이며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인 소백산은 충북단양군과 경북 영풍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일시: 1987.5.30~31[무박2일]

참가: 설종현 안성언 원태언 채천석 권오남 송재호 김현숙.외 15명

일정: 청량리22:40-풍기02:50-희방사[조식후03:45]-고개04:30-천체관측소[05:50 일출]-연화봉06:40-정상[비로봉08:00]계곡[11:00~12:40]-천동굴13:30-단양14:50-서울18:30

산행기

-체육대회 불참 선언으로...강행하기 까지에는 남모르는 고충이 많앗다
날이 날이라 5월하고도 말일이 아닌가?...그리고 본부 부서 체육대회 관계로 바쁜 하루를 보내야 할 사람 이었으니까...^^*

3사람이 남아야 고스톱을 친다는 순수한 고스톱 파와 5만원을 잃어 준다는 일명C/D 파. 술과안주.그리고 음식을 밤새껏 배불리 먹여준다는 그리고 옆에 아리따운 아가씨까지...붙여준다는등등의...회유.공갈.협박을 물리치고...끝까지 절개를 잃지않은 산행정신은 모두가 본받아야 할일이 아니가 생각 된다...

집합장소인 동일극장앞은 생각했던것 만큼 붐비지는 않았다...차표는 이미 예매가 되어있었고 느긋한 마음으로 나가보니 경남이가 먼저 나와 있었다...
잠시 시장을 보고 온사이 태언이형 까지 도착 순조로운 Start를 했다.

달리는 열차에서의 소주파티 안주는 순대.이것또한 감칠맛이 아닌가...먼저출발한22:00 권오남과.성언이형을 만날수 있는가?하는 기대감에 어느덧 기차는 풍기에 도착. 곧바로 탯시로 희방사입구에 도착을 하니[내리는순간] 성종현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반갑기도하고 기쁜마음을 금할길이 없었다...일단 소주 부터 한잔씩...
라면을 끓여 간닪리 식사를 하고 03:45 에 산행을 시작...칠흑같이 깜깜한 밤에
야간 산행이라 신선하고 향긋한 철쭉이 피어있는 소백산행을 잠시 생각 해 보시라...

철쭉제 관계로...야영하는 사람도 많고 노래소리에 시끌시끌한 희방폭포를지나...고개에 오르니 땀이 비오는듯 하다. 처음부터 뒤로뒤로 쳐진 천석이형!...다음부터는 보약같은 술~좀 조금만 마십시다...^^*

아참!빠진 대목하나 추가...철없는 마음으로 고장난 렌턴하나로 누굴 믿고 있는가? 6명의 소배 무법자들...생각치도 않았던 19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산행을 하게 된것 이다.

뒤따라오다 길을 잃어 헤메던 천석이형...왈~나무가 나를때려...[길이아닌곳을 혼자 들어갔다가 나무한테 얼굴을 한대 얻어 맞은후...^^*]

일출을 보려면 열심히 걸어라 쉬지도 않고 제1연화봉에 오르니 동녘에 붉게 물들어오는 것이다...나의 생에 6번째 만나는 일출 이었다...
오이 반쪽씩의 맛은 지친 산행을 한사람에게는 더없는 좋은 간식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하는 순간 이었다...

해가 나오기까지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남아 제2연하봉으로 걸음을 재촉 하였다..."해가나온다는"소리를 듣고 달려가보니...벌써 해는 한참을 솟아 오른 상태였다. 나의 생에 6번째 만나는 일출... 허기진 배를 권오남이가 준비한 약식과 떡으로 채우고 정상을 향해 고~~~아직가지도 결정된...^^*하산길을 정하지 않고 주목보호소 까지 도착 국망봉으로 갈것인가...천동굴로 갈것인가...

한참동안 토의한후 천동굴로 결정 정상까지 간단히 올라 증명사진 한장씩...
하산길 계곡은 지겹도록 긴 천동굴 계곡...선두가 도대체 서울에 중식할려고 한것인지...가도가도 보이지않으니...
4명의 소백산 무법자를 이끌고? 토마토에 영양깽으로 아부해가며...무사히도착
즐거운 것은 식사시간 또?소주에 삼겹살.된장찌게 등등...진수성찬에 소주병은 삽시간에 쓰레기 통 속으로 숫~~~골~인!

다시 짐을 챙겨들고 출발 하려는데 물속으로 풍덩 들어가버린 성언이형.태언이형...때문에 생쥐를 안볼수 없는 국면에 직면 천동굴까지 내려와 굴을 구경 할것인가?...막걸리를 먹을것인가를 토의하는것은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았다.

모두들"좋습니다"로 기립 찬성을 했으니 말이다...도토리묵에 막걸친 막걸리 맛도 산행을 유쾌하게 끝내는 마지막 원동력 이었다...무법자중1명인 미스김...이 막걸리 2잔에 홍당무가 되어 우리모두를 즐겁게 그리고 술주정에 나온 나도야간다 며 나온 노래때문에 모두들 폭소를 자아 냈다...

서울 까지는 3시간 30분 편안한 휴식과함께 안식처 서울 마장동 터미널...도착
7월4일에 있는 산제 홍보까지 해주신 원태언이형과 동행햇던 모두와의 잠간동안의 미팅도 또한 오랜 기억에 남으리라...생각되며 다음산행에 참석하기로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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