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통방산 산행기

작성자: 민숙
작성일: 2002/05/20 [21:29]
전자우편: wonte1@kornet.net

통방산 산행기


글 : 민숙
일 시 : 1986.5.25 일요일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과 가평군 설악면 경계 650 m 의산
코 스 : 09:10 상봉동 출발-10:05경 양수리도착-10:45 문호리 도착-12:00명달리 도착
12:45경 계곡 중식-14:00 중식후 출발-15:00정상-17:40경 상선재 도착
22:35경 서울 청량리 도착

내 용 :
통방산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산에 올라야 한다는 것에 조금은 부담이 된 마음으로 출발을 하였다. 오붓한 우리 여성회원들만 의 만남이 그나마의 기분을 밝게 해 주었고 날씨도 아주 좋아서 걱정을 덜어 주었다...

차를 타고 가다 내려서 기다렸다...갈아타고 또 다시 내려서 기다렷다 타고...드디어 명달리에 도착...산밑에 그림같이 자리잡고 있는 정배국민학교 명달분교를 바라다 보면서 건너편의 논에서 모를 심고 잇는 분들게 약간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우린 산속으로 향했다...

개울을 따라 올라가 계곡에서 중식을 하고 바로 산행을 시작 정신없이 오르다보니 어! 벌써 정상이네...가파른 길을 한참 올라 오길 했지만 생각 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정상에 도착 한 것이 스스로 신나서 건너편에 보이는 산에다 환호성을 질렀다...

기념 촬영을 하고 하산을 시작...오를때와는 달리 능선이 꽤 길었다...
한참을 가다보니 길이 없어지고...길이 있을만한 곳도 없었다...
분명히 하나밖에 없는 길로 왔는데 중간에 길이 없어 졌으니 할수없이 다시 길이 있을 법한곳으로 올라가 확인 했으나...역시 하나 박에 없는길은 중간에서 없어진 상태 였다...

시간을 보니 오후 5:00경 올라 올 때 알아놓은 막차는 6:30분 인데...
빨리 마을에 도착을 해야겠다고 생각 하며 그중 커다란 나무에 기어 올라가 산아래를 살펴 보았다...저아래 길이 보인다...그리 먼 것 같진 않고 한시간 이면 충분 할것도 같아서 그대로 내려 오기로 했다...

넝쿨가시에 팔이 긁혀서 조금은 쓰리긴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40여분 만에 마을에 도착을 할수 있었다...이제 여유가 생기자...민가에가서 물 얻어마시고...세수도 하고 느긋하게 마루에 누워서 잠을 즐기는 전인선 이를 보면서 혼자 웃을수 잇는 한가로움을 가질수 있었다...

정확한 차시간을 알아 보려고 밖으로 나갔다가...양평 전화국 공사차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람을 만나서 공짜차 얻어 타게 됐다고...좋아 했더니만...

덜컹 거리는 시골길을 트럭 뒤에 타고서 이름도 모르는 낯선 동네로 빙빙 돌아서 와야 했으니...아이구! 엉덩이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역시 공짜는 좋아 할게 못되나 보다...

솔직히 말하면 회비가 모자랄 것 같아서 그랬는데!....
남은 세공주님들게 미안할 뿐이지만...덕분에 트럭 여행도 해보고...
오밤중에 서울에 도착 하니 어휴! 피곤해라...모두 안녕!안녕! 집으로 향해 뛰어가기 바쁘다...이렇게 우리 4 공주들의 산행은 무사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