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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산길 won@sangil.net ] - 2001년 02월 24일 오후 8시 18분에 남기신 글
싸이클 국토종단 4 글 조회수 [ 2105 ] 수정 하기 삭제 하기  




글쓴이: 원태언 싸이클 국토종단 4 글 조회수: 8



4. 바닷가를 사이에 두고 고난의길은 계속되고... (영덕 해수욕장) 07:00

소나무의 숲속의 아침 햇살은 따겁기만 하였다. 바닷가 샤워장에서 찬물로 실컨 샤워하고
지원조들의 맛있는 매운탕? 으로 식사를 마치고 출발을 알리는 신호를 보낼때의 나의
마음은 왜 이렇게 복잡한지... 완만한 기나긴 코스를 달리는 지금은 상쾌 하기도 하였지만

앞으로 남은 기나긴 코스는 생각 하고싶지도 않다... 고개의 연속이 이어지는 코스는
우리의 대원들에게는 그만큼 힘이 들기 때문이다. 아마 종단의 고비로 보아도...

2 시간쯤 달렸을까 고개위의 자리잡은 영덕병원이 보인다. 아직도 경상북도 인 것이다.
잠시후 영해읍을 통과하고 영해면 경계를 통과 하였다. 덕천 해수욕장을 지나 고개에이르면

애마에서 내려 끌고 오르는 일을 반복 해야하는 어려움속에 해안도로를 따라 후포항을
지나고 있었다. 횟감이 절로 생각나는 코스들... 어렵다 어려워... 대원들 모두가 지쳐있었다
간식으로 대충?때우고 10여킬로 남은 중식 장소로 빨리 이동을 해야만 하였다.

정말 죽도록 달렸나 보다 어느새 중식 장소인 구산 해수욕장에 도착 하였다 체감온도는
놀라울 정도로 높았다. 짜장카레, 냉국으로 중식을 하고 휴식을 충분히 주었다.
50분 주행 10여분 휴식 때문에 이곳까지 온 것이다. 출발과 함께 기성면을 지나
울진을 바라보고 가야만 한다. 새로이 도로 포장된 해안도로를 따라 성류굴 입구인
수산다리에 도착 하였다. 쉴만한 곳이 없다. 모든곳은 피서객들이 차지한 상태 ...

주위의 피서객들이 고생한다는 격려의 말도 오가고 있었다. 이곳을 떠나 잠시후 울진군에
접어들었다. 울진을 지나 길은 양호 하였지만 급커브의 위험이 많았다. 봉평 해수욕장을
지나니 지원조들과 멍개 파티가 준비 되어 있었다. 이곳 횟집주인이 몽땅 싸게 주는바람에...

맛있게 먹고 언덕을 잠시오르니 쭉 펼쳐진 비상도로가 나타났다. 여지껏 이렇게 시원한
곳을 찿아 볼수도 없었기에 모두가 아우성... 나는 어찌나 급한지...볼일좀... 멀리 바닷가

해안선이 검은줄을 긋고있었다. 큰일 이었다 울진 발전소를 지나면서부터 이젠 고개의 연속
이기 때문이다. 부구읍을 지나 자유의 수호탑까지 애마를 끌고 겨우겨우 장시간에 걸쳐
도착 하니 밤11시경 대원들 모두가 휴계소앞에 쭉!!!!!!!! 이젠 더 이상 전진이 불가능 하다.

평지라면 몰라도 고개의 연속인 이곳은 계속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었다. 김응경회장과 난
긴급 계획을 논의 하였다. 지원조 들은 30여킬로앞 숙박지에 있을 것이고 우리는 이곳 고개

정상인 휴계소에 있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진행을 포기하고 지원조와 계속 연락을 해야
만 해야만 했다. 벌써 시간은 자정을 넘어서고 있었다. 검문소 당직 경찰에 사정 이야기를 하니 1톤 화물차에 애마를 가득실어 보낸후 지나는 대형 화물차를 일일이 정지 시켜 2명씩
동해까지 도착하도록 부탁을 하였다.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운 분이다.

시간은 벌써 02:00경 아니 이게 웬일인가! 김응경씨와 내가 타고갈 화물차는 이시간이면
없다는 것이다. 이젠 둘만 남았고... 이곳 바닥에 돗자리 하나 깔고 날이 밝으면 둘이 이곳
을 통과하는 첫차를 타기로 결정...하였는데 초소에서 급히부른다...

승용차를 한 대 정지시켰다. 승용차엔 남녀가 타고있었고, 우리둘 위아래를 열심히 살핀다... 하기야 옷은 구멍이
투성이고 여기저기 찢겨 있었으니... 완전 거지꼴.... 차안에서 반가운 소리... 빨리 타세요...

초소장과 인사도 제되로 못한채 검문소를 뒤로 하였다... 이젠 차안에서 어디로 가는 차량
이냐고 물으니. 현재 신혼 여행중 이라고 한다. 최후의 목적지는 동해 묵호항 이고 이날
첫배를 타고 울릉도 간다고 하여서 나의 짧은 가이드 상식을 열열히... 보상 할 수밖에 없고
차량은 우리의 목적에 도착 하게 된 것이다. 어제의 행진은 너무 기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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