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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인숙 tewon@hankukmotors.com http://hankukmotors.com ] - 2001년 04월 02일 오후 11시 30분에 남기신 글
앵무봉을 다녀와서... 조회수 [ 2032 ] 수정 하기 삭제 하기  

앵 무 봉

글 : 인 숙

위 치 : 경기도 고양군 벽제면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622미터의 산으로
일명 고령산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 시 : 1986.7.6

코 스 : 불광동10:00경-광탄행버스 보광사 입구11:20경-보광사-
도솔암(500미터)12:20경
중식12:20경-13:30경출발-정상14:00경-능선 -
보광사15:30경-불광동 도착16:40경

내 용 :
했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비가온다는 기상대의 예보는 어김없이 틀려버리는 무척이나 무더운 날씨...
느지막한 10시에 만나서 버스를타고 신나게 달리다보니 아차 차를 잘못탔구나...한개만보고 둘은 안본탓에 어쩔수 없이 보광사 입구인 삼거리에서 하차...

내릴때에는 만원 버스안에서 쇼?를 연출...우린 어디를 가나 스타? 였다...
걸어가자고 우기는 팔팔한 민숙이와...대조적으로 걸어서는 못가겠다고 버티는 군기?빠진 용민이형!...과의 치열한 싸움 끝에 경국은 택시로 쌔앵~~~~

신나게 꼬불길을 달리다보니 여기저기 무덤이...잠시 생각에 젖게 한다...
살아잇는 우리는 이토록 열심히 하루를 챙기는데 죽은자는 이름석자 표시한 비석 하나만 내세운채 말없이 누워 있구나...삶과 죽음...그거리는 얼마나 될까...
하늘과 땅의 높이 만큼 높기도 할테고...
백지장 한 장의 차이 일수도 있을테고...

보광사를 지나 도솔암에 오르는길이 앵무봉의 주산행코스 인 듯 하였다.
도솔암이라는 이쁜 이름에 큰기대를 걸었던게 잘못일까...느낌이 별로 산뜻하지 못했고...우중충한 기분만 들게 하엿다...

해발 500여미터 높이에 위치해 잇어서 그런지 모든게 허술 하기만 하엿다...
옆에서 중식을 하는데 잔소리까지 덧붙이니...그것도 속세와의 거리는 아주 가깝기만 한 것 같다...열심히 먹고 산을 오르려니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이 여름임을 실감케 한다.

밥먹기전에 마신술이 머리로 올라 갔는지...지끈지끈...다리로 내려갔는지...후둘후둘...
오르기 시작 했나 했더니 벌써? 정상...미리 예상한 대로이긴 했지만...

건너편 산위엔 군부대가 있어...산이 많이 훼손 된듯하여 안타깝기도 하였지만...
모두 우리를 위한 일임 이기 때문에... 내려오는길은 가파르기에 조용히?내려왔고...

내내 먹을 것 찾기에...혈안이된 용민이형 과 화보기...산딸기 맛이 좋긴 좋더라...
화복이 손수건을 잃어버릴 정도로...기가막힌 맛이 었으니...어!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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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 2001/04/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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