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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산길 wonte1@kornet.net ] - 2001년 02월 25일 오후 6시 50분에 남기신 글
1996년 싸이클 국토종단 (종합 편집한 글) 조회수 [ 5045 ] 수정 하기 삭제 하기  

글: 원태언 (종단 대장)

96 평화통일 촉진 싸이클 국토종단기


1. 취 지 :

조국분단의 고통을 함께하고 얼룩으로 점철된 우리의 반세기 역사를 되새기며 분단의
고통과 아픔을 직접 체험 하므로서 우리부모,선배 어른들의 피맺힌 한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는 자랑스런 함남인의 후예로서 하루속히 평화통일의 날이 오기를 기원
하고자 국토 종단을 실시 하는것임

2. 목 적 :

본 행사를 개최함으로서 전국적인 통일 분위기를 더욱 촉진하고 지금까지는 소극적
이고 피상적이며 감상적 자세로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가지고 있었던 실향민 2 . 3 세
들에게 자랑스런 우리부모 및 선배 어른들의 숭고한 정신과 훌류한 업적을 계승받아
조국과 민족앞에 통일에 근간이 되는 2 . 3 세가 되고자 한다.

기 간 : 1996 년 8 월9 일- 1996년 8월15일

코 스: 경상남도(거제도) - 충무 - 마산 - 창원 - 김해 - 언양(통도사)

경상북도(경주) - 포항 - 영덕 - 울진 - 강원도(삼척) - 동해

강릉 - 속초 - 간성 - 고성 - 고성(통일전망대)

주 자 : 각,시군 대표 20명 (싸이클 20대 )

진행및보조: 회장,의료,영양사, 기타 20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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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단을 위한 출발 8월9일 오전10:00시 (구기동 도청앞)

여전히 날씨는 덥기만하다 참여자의 모두들 모습은 건강하게 보이고 진행요원들의
바쁜 모습도 잘되어가는 것 같다, 버스안은 에어콘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너무 더운탓에
별로 시원함을 느끼지 못한다. 이것에... 난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된다.국토횡단으로 걸을
시에 많은 어려움과 고행의 길을 경험 하였는데 이젠 그것도 부족해 종단이란 말인가...휴.
하지만 위의 취지와,목적을 생각 하게되면 마음은 다시 원위치 되어 돌아오는 듯 하다

이렇게 출발을 위해 대기하는 버스안 에서의 생각은 잠시일뿐 버스는 환송나온 분들을
뒤로한채 정문을 나서고 있었다.... 휴가철때라 시내는 조금덜 복잡하고 바로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종단의 시작을 알리듯 서울이 점점 멀어져만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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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Km가 넘는 대장정의 출발. 8월 10일 오전 09:00시 (거제도 고현중학교)

오전 06:00시에 학교 강당에서 취침후 모두가 일찍 깨어났다. 각자의 애마?를 점검하고
단체로 몸을풀고 운동장에 집합 거제도 도민 여러분들의 환영을 받고 간단한 기념행사
를 하고 경찰차량의 선두로 드디어 대장정의 페달을 모두가 힘껏 돌리고? 있었다.

이제는 무조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그리며 가야하는 시간이 된 것이다.
날씨는 왜이리 덥노 바람도없다 오로지 사이클로 인해 가동되는 바람콘?이 유일할뿐이다

20여분 달렸을까, 앞에는거제도의 청청해의 멋진 바다가 그림같이 펼쳐보였다.어머님과
가족과 함께 피난시절의 고난을 예기를 들어가며 차량으로 수회 찿았던곳 그때그때 마다
많이 변해가고 있었다. 이렇듯 싸이클은 아무 소리없이 도로의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선두 경찰차량의 보호를 받으며 고개의 연속 도로를 달리고 있다. 잠시후 거제의 명물인
거제대교가 보이고 있었다. 다리길이는 1 Km정도는 될것같다. 바람도 불어고 있었다.

20Km정도 왔나보다. 대원모두가 잠시휴식.. 멋진 거제도를 감상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출발 대원모두의 표정은 환한듯하다. 바람콘?이 갑자기 미풍,에서 강풍으로 변했다.

내리막길..은 우리에겐 거져 반가운 것이다.신나게 내려오면 열받게 오르는법(명언이다)
고개끝에는 좌측으로 통영시가 보이고 있었다. 이곳에서 우리의 안전주행을 위해 수고
하여준 선두차량 경찰 관계자분들과 아쉬운 작별...이제 우리의 안전수칙으로 진행을할뿐
지원조외의 아무도 없는 것이다. 여기서 부터는 도로가 넓기 때문에 차량들의속도 겁나!

어쨌든 열나게 달리는 것이다. 후미의 김응경 회장 무전기소리도 바쁘기 시작한다.
고성농협을 지났을까? 도로 곳곳에 교통경찰분 들이 자주보였다. 좀 안심이 되었다.

매둔.을 지나면 고개의 연속이된다. 첫주행에서내가 가장 우려했던곳 걸어가야할 코스.
진동면을 지났을까, 갑자기 경찰들이 우리의 주행을 막고 있었다. 모두 도로우측에 정열
하고 이유를 알아보니... 아니! 웬..보너스 인가. 93국토횡단 때에는 보너스는 생겼지만

그래도 우리의 취지 때문에 사양하고 고행길을 자초했었다. (최초 평화의댐 코스 40여킬로 도보행진)
지금도 마찬가지 우리의 취지를 계속요구 하였다. 하지만 7 Km정도되는 언덕길을 계속
도보로 진행 할 수가 없었다. 서로 협상?을 하여 고개 정상에서 주행을 하기로하고 경찰

의 협조?에 지나는 대형트럭을 실례... 하게 되었다.지금 생각 이지만 그때 조금더 고집
을 부렸다면 모두들 중간에서 녹초가 됐을 것이다. 잠시후 의 휴식을 뒤로한채 예정에
없던 경찰관분들의 협조에 경찰 선두차량 뒤를따라 다시주행을 시작 하였다.계속내리막
도로는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시내를 최대 속력으로 달리는데...아니? 이건또 뭔가!

도로에 많은 시민들께서 나와 태극기까지 흔들며 환영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신없이 달리는 중에도 가슴이 뭉클 해져옴을 느낄수 있었다. 다만 가야할 길이 너무
멀어 제되로 답례도 못한채 우리의 대열은 마산역을 지나고 있었다. 부근의 한 건물옆에

서 휴식을 하면서 애마?들을 점검중 한 마리가 없어졌다. 고개에서 출발시에 바퀴가
이상이 생겨 수리 할곳을 못찾아 헤메다애마 주인과 함주군청년회장 최용희씨가애마?
를 시내버스 에 거금..2000원을주고 버스를 타고 오는중이라는 연락이왔다.애마?값이
1000원 이란다. 버스 기사님께 감사를 드리겠지만 올라타기 까지는 상상을 하여도 웃음
을 참을수가 없었다. 이렇게 대원 하나하나가 서로 협력 하면서 행진을 하고있는 것이다.
진행 책임자로서 모든 대원들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낄수 있었다...

엄청난 거리를 달려온 우리들은 조금더 쉴틈도없이 출발의 구호는 대원들에게 미안감을
주었지만... 어쩔거나... 경찰의 선두차량은 역시..마차여!! 우리들이 이곳 도로를 행진
하기엔 위험 지역이라 창원까지 에스코트를 하여 준다고 한다,오르막일 때 위에서바라
보는 경찰분들의 모습이 왜 그다지도 부러운지...내리막 공짜 도로일때는 우리도 쌤쌤...

창원도 몇초? 만에 도착 한것같다. 이정도면 나 아닌 다른 대원들은 오죽 하겠냐만은...
아쉬운 작별과 격려의 환송을 뒤로 한채 서둘러야만 했다. 대원들의 표정은 이제 슬슬
짜증기가 보이는 듯 하였다. 얼굴들은 검은색이 아니라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낙동강변을 바라보며 그나마 마음을 식혀주는 듯 하다.
지나는 차량들의 라이트 불빛은 우리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었다.
나의 마음은 오로지 대원들의 안전 외에는 다른생각이 없다. 도보행진때 에도 새벽1시
까지 걸어야 했던 그아픔을 나,또한 다른대원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다르다면 하나의 기계를 않고 가야 한다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숙소가 멀리 아득하게 불빛이 보여온다. 아마 지금쯤 지원조 들이 바쁘게
활동하는 시간이 된 것이다. 내일을 위해, 아니 목적지 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때 까지
우리들의 모든 것을 맞추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왜 이런 것 하냐구?....
역시나... 자정이 다되어 도착하니 내일이 걱정이 앞서고 있었다.

우리의 행사대원들은 직장인이 주된 관계로 무리수를 두고 행사를 하는것이기 때문에
기본이... 자정이 되서야 도착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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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제부터 시작인 종단의 고난길... 8월 11일 07:00 ( 경남 통도사 입구 )
대원들은 아침 일찍 기상을 하였다, 전날의 힘든 종단으로 무척 걱정을 하였는데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식사를 마치고 출발을 하였다.

이곳 통도사는 우리나라 최고의큰사찰이고 이곳을 둘러싼 산들은 우리나라의 알프스산 이라 알려진 명산으로 이어져 있는 곳이다, 여의도 크기 수배의 넓이로 펼쳐진 산 능선은 초원으로 펼쳐져있고,영화의 사운드오브 뮤직을 연상...강원도 대관령목장 초원능선과 비교가 될듯한 환상적인 곳이다.

맑은 아침 공기를 가르면서 생각도 잠시 비좁은 1차선 도로는 위험 하기만 하다,언양읍을
지나 좌우로 산야밖에 보이지않는 도로를 모두가 정신없이 달리고 있다.뒤의 김응경회장
과 무전교신도 힘이 없다, 잠시 휴식을 할 때마다 대원들의 농담과 이야기를 하는 것을
바라보면 자신감이 절로 생기곤한다. 평균 휴식 시간은 10분정도 강행을 하고 있는 것이 다.
어느정도 달렸을까? 우리나라 대표적 역사지인 경주 이정표가 보이고 포석정 입구에
도착 하였다. 그늘도 있고 술 생각도 나는곳?... 삼릉.삼불사를 뒤로하고 경주역을 향하여
계속 달리기만 하는 것이다.

역사 지식 이라도 있었으면 열변 이라도... 지겨운 길고긴
고개가 우리를 반겨주기만 하고 모두 애마를 끌고 행진... 이번 종단을 하면서 기어달린
애마 이지만 모두의 완주를 위해 무리를 않하기 위해 행진으로 변경 하게되는 것이다.

전 날의 명언처럼 정상 에서부터는 공짜?의 주행... 좌측 다리넘어로 경주 시내가 보인다.
그좋은 역사 지역을 1-2분대로 눈사진만 찍고 지나야만 하는 아쉬움이 가슴에 와 닿는다.
드디어 경주역 별로 변함이 없는듯한 오래전 그대로다. 역앞 광장에 모두가 쭉...???!!!

그나마 조금 햇빛을 가릴수 있는 곳이라면 서로가 찾아간다, 앞쪽의 지원조와 오늘의
종점 장소의 파악과 식사등 모든 것을 논의하고 이별... 부럽다,부러워... 지원조 들도
우리가 자야할 텐트,식사,등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길래 짜증도 이제 서서히 나올 때
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따라 주어서 고마울 뿐이다. 경주역을 뒤로하고 넓게 펼쳐진 도로
를 따라 포항 이정표를 따라 가고 있다. 우리의 유일한 역사?는 바로 이정표인 것이다.


왜 이렇게 이정표가 지겨운지... 그러나 거리측정은 쉽게 알수 있으므로(4Km) 주행중
계획은 순간적 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멀리 포항으로 진입하는 긴 다리가 보인다.
바다물과 겹치는 곳 인가보다. 대원들 모두가 허기가 져오나보다, 지원조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가 지났는데 아무도 보이질 않는다. 주머니엔 돈도 없고 큰일 이었다. 그나마
김응경 회장의 작은돈 으로 메뉴는 아무거나...해결하고 휴식 하는데 지원조가 우리를
찾고 있었다. 반갑기는 하였지만... 하지만 지원조 들도 우리의 도착지에서 부지런히
휴식처를 만들고 음식도 준비중 이란다. 시내의 고가를 지나 좌측 우방 아파트를 지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강원도까지 해안 도로를 끼고 달리게 된다. 남들 생각에는 시원 하다
생각 하겠지만 한번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몸은 끈적하고 바닷가 바람의 소금끼...싫다
몇 개의 해수욕장을 지나고 해병대 충혼탑을 지나니 대원들 모두가 완전 녹초? 상태가
보인다. 앞으로 2시간 정도 진행하면 우리의 휴식처와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다.

일몰의 어두움은 우리를 또 한번 괴롭힌다. 앞으로 남은 10 Km 정도가 왜이렇게 힘이
드는지 나도 미칠 것 같다. 이렇게 대원모두는 영덕의 해수욕장 으로 도착, 샤워장으로
너나 할것없이 달려 가고 있었다. 힘이너무 빠져 밥 생각도 없다...

이렇게 지원조와의 착오는 앞으로의 진행에 많은 지장을 초래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가 힘이 드는 것이다. 내일을 위해 잠을 청 해야하는데 새벽 1시가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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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닷가를 사이에 두고 고난의길은 계속되고... (영덕 해수욕장) 07:00

소나무의 숲속의 아침 햇살은 따겁기만 하였다. 바닷가 샤워장에서 찬물로 실컨 샤워하고
지원조들의 맛있는 매운탕? 으로 식사를 마치고 출발을 알리는 신호를 보낼때의 나의
마음은 왜 이렇게 복잡한지... 완만한 기나긴 코스를 달리는 지금은 상쾌 하기도 하였지만

앞으로 남은 기나긴 코스는 생각 하고싶지도 않다... 고개의 연속이 이어지는 코스는
우리의 대원들에게는 그만큼 힘이 들기 때문이다. 아마 종단의 고비로 보아도...

2 시간쯤 달렸을까 고개위의 자리잡은 영덕병원이 보인다. 아직도 경상북도 인 것이다.
잠시후 영해읍을 통과하고 영해면 경계를 통과 하였다. 덕천 해수욕장을 지나 고개에이르면

애마에서 내려 끌고 오르는 일을 반복 해야하는 어려움속에 해안도로를 따라 후포항을
지나고 있었다. 횟감이 절로 생각나는 코스들... 어렵다 어려워... 대원들 모두가 지쳐있었다
간식으로 대충?때우고 10여킬로 남은 중식 장소로 빨리 이동을 해야만 하였다.

정말 죽도록 달렸나 보다 어느새 중식 장소인 구산 해수욕장에 도착 하였다 체감온도는
놀라울 정도로 높았다. 짜장카레, 냉국으로 중식을 하고 휴식을 충분히 주었다.
50분 주행 10여분 휴식 때문에 이곳까지 온 것이다. 출발과 함께 기성면을 지나
울진을 바라보고 가야만 한다. 새로이 도로 포장된 해안도로를 따라 성류굴 입구인
수산다리에 도착 하였다. 쉴만한 곳이 없다. 모든곳은 피서객들이 차지한 상태 ...

주위의 피서객들이 고생한다는 격려의 말도 오가고 있었다. 이곳을 떠나 잠시후 울진군에
접어들었다. 울진을 지나 길은 양호 하였지만 급커브의 위험이 많았다. 봉평 해수욕장을
지나니 지원조들과 멍개 파티가 준비 되어 있었다. 이곳 횟집주인이 몽땅 싸게 주는바람에...

맛있게 먹고 언덕을 잠시오르니 쭉 펼쳐진 비상도로가 나타났다. 여지껏 이렇게 시원한
곳을 찿아 볼수도 없었기에 모두가 아우성... 나는 어찌나 급한지...볼일좀... 멀리 바닷가

해안선이 검은줄을 긋고있었다. 큰일 이었다 울진 발전소를 지나면서부터 이젠 고개의 연속
이기 때문이다. 부구읍을 지나 자유의 수호탑까지 애마를 끌고 겨우겨우 장시간에 걸쳐
도착 하니 밤11시경 대원들 모두가 휴계소앞에 쭉!!!!!!!! 이젠 더 이상 전진이 불가능 하다.


평지라면 몰라도 고개의 연속인 이곳은 계속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었다. 김응경회장과 난
긴급 계획을 논의 하였다. 지원조 들은 30여킬로앞 숙박지에 있을 것이고 우리는 이곳 고개

정상인 휴계소에 있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진행을 포기하고 지원조와 계속 연락을 해야
만 해야만 했다. 벌써 시간은 자정을 넘어서고 있었다. 검문소 당직 경찰에 사정 이야기를 하니 1톤 화물차에 애마를 가득실어 보낸후 지나는 대형 화물차를 일일이 정지 시켜 2명씩
동해까지 도착하도록 부탁을 하였다.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운 분이다.

시간은 벌써 02:00경 아니 이게 웬일인가! 김응경씨와 내가 타고갈 화물차는 이시간이면
없다는 것이다. 이젠 둘만 남았고... 이곳 바닥에 돗자리 하나 깔고 날이 밝으면 둘이 이곳
을 통과하는 첫차를 타기로 결정...하였는데 초소에서 급히부른다...

승용차를 한 대 정지시켰다. 승용차엔 남녀가 타고있었고, 우리둘 위아래를 열심히 살핀다... 하기야 옷은 구멍이
투성이고 여기저기 찢겨 있었으니... 완전 거지꼴.... 차안에서 반가운 소리... 빨리 타세요...
초소장과 인사도 제되로 못한채 검문소를 뒤로 하였다... 이젠 차안에서 어디로 가는 차량
이냐고 물으니. 현재 신혼 여행중 이라고 한다. 최후의 목적지는 동해 묵호항 이고 이날
첫배를 타고 울릉도 간다고 하여서 나의 짧은 가이드 상식을 열열히... 보상 할 수밖에 없고
차량은 우리의 목적에 도착 하게 된 것이다. 어제의 행진은 너무 기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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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속초까지 가야하는 일정의 고난... 8월13일 (옥계 해수욕장) 06:00

어김없이 일어나야 하지만 몸은 이제 제대로 말을 듯지 않는다...
항상 그렇듯 피서나 와서 아침 느즈막히?일어나 해장술 한잔후 천천히 바닷가로나가는
그런날이 항상 부러운 것이다. 주위의 야영 피서객들은 새벽의 우리들 때문에 잠을
설치고? 또다시 환한 새벽에 설치니 어리둥절 한가보다... 사실 새벽에 좀 혼란이 왔고...
자...다시출발 날씨가 좋은탔에 해안가의 떠오르는 일출은 장관 이지만 우리의 갈길은
너무 멀기만 하다.

처음부터 오르락 내리락... 정말 피곤하다... 자동차라면...벌써 강릉?
정도는 되겠지... 오늘의 도착지가 하조대 부근 이지만 일정을 무리하게 속초 청호동
청호 초등학교 까지 강행을 하기로 한 것이다...
난 오늘도 생각하지만 이행사 끝나면 다시는 자전거는 타지 않노라고.......

이건 말로 표현될 상황이 아니니까..... 하루하루 전날에는 그래도 바다가 좋다.......
라는 멋잇는 생각도 하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안보이네 오로지 달리기만 하니까...
정동 해안도로를 따라 등명 해수욕장을 지나 등명락가사 입구에 도착.... 오전부터
더운 것 같다. 이제 조금만 가면 강릉 이겠지....... 그래도 1시간 이상은 달려야 한다.
이제는 주위는 별로 없다...... 지나는 자동차와의 만남밖에는.......
오늘의 일정을 그래도 달리면서 생각을 해야하는 고달픔은 이것으로 쫑을.......
아마 밤 11경은 되야 속초에 도착을 해야 될것같았다.

대원들에 좀 미안은 했지만
전날의 어쩔 수 없는 편함이 조금 있었고....... 속초에서 출발을 해야만이 그나마 종착지
에는 여유가 생길 것 같앗다......... 사실 민통선 내에서 방송국의 통일의노래 공연이
준비되기 때문이었다......유명가수들은 모두 참석 한다나......

이런저런 생각에 우리들은 강릉을 지나고 있었다. 피서객들은 별로 보이지 않고
도로 사정도 매우좋다 현재 강릉-속초간 도로 확장 공사 때문에 군데군데 청체가
되고있고 우리는 아랑곳 없이 무조건 달리기만 하는 것이다.
어둠이 밀려오는 시간이 되었고 주문진을 지나 지경 해수욕장입구에 도착하여
마지막?간식으로 휴식을 취하고 하조대를 지나 멀리 설악산 입구에 가까이오니
자동차 미등의 불빛만이 보인다. 다온 것이 아니라 차량 청체중인 것이다.

우리도 달리기에는 좀 불편 하지만 그래도 우선통행........
기다리고 기다리던 속초에 도착하고 있었다. 대포항에는 횟감사러가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우리도 조금있으면......... 주위의 사람들의 많은 시선속에 우리의
숙소인 청호 국민학교에 도착을 하였다........ 서울에서 많은 회원들이 마중을 나왔다.

목적지가?좋은데라서 그런가 시간반 정도 단축이 되었다........
내일도 그런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되엇다.
모두들 빠른 동작으로 식사와 샤워를 마치고 교실로 돌아와 회와 수박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다. 모두들 표정이 어제보다는 다른 것이다..........
그래도 한쪽에서는 노래가락이? 흐르고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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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자.... 고성 통일 전망대로..... 06:00 (속초 청호 국민학교)

모두들 일찍 기상하여 출발을 서둘렀다...... 많은 사람들이 마중을 해주었다.....
속초시내는 이른 아침 이어서인지 조용했다. 지나는 차량들속의 시민들은 우리를
환영 해주었고 시내는 빠르게 통과 하고 있었다.
전날에 대원들의 피로가 모두 풀렸나....... 왜이다지도 내가 힘들어 오는것일까?
아!....정말 죽을지경 이었다. 어덩이의 아픔은 이제 뼈속을 강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백도 해수욕장을 지나고 있었다. 94년도 국토 횡단시시 첫숙박지 이기 때문에.....
너무도 기억이 생생한곳 이었다. 간성 까지의 거리는 이에 시간남짓........대원들도
최종 목적지가 가까워져 그런지 페달을 밟는 모습들이 즐거워 보인다......
거의 20대로 짜여진 멤버니........ 간성을 지나고 대대리검문소에 도착하였다.
일정시간보다 매우 빠른 것이다...... 나도 놀라웠다........
지원조에 중식시간을 전하고 화진포 해수욕장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 하였다.
이곳부터 힘이빠질 때이지만 그래도 모두가 표정이 환하다..... 12시 쯤 되어서 화진포
해수욕장 입구 국민학교 에 도착을 하였다. 지원조가 보이질 않아 자전거3대만 밖에
세워두고 모두가 그늘 밑에서 오침을 청하였다.
그런데 도로 밖은 꽤? 요란 하였다. 싸이렌 소리를 내면서 차량들이 왔다갔다.......
그래도 우리는 잠을 자고 있었다...... 꽤.... 잤나보다...... 밖에서 싸이렌소리에 놀라 일어나
나가보니 군인 찦차 한 대와 헌병3명이 찿아 왔다.......
혹시... 자전거로 국토종단 하는 팀 이냐고..... 우리를 에스코트 하기위해 도로라는 도로는
다찾고 다녔다고 하였다. 우린 미안 하였다. 예정에 없었던 것을 속초지구에서 마련을
한 것 같았다.......감사 하였고...... 지원조 들도 우리를 이제서야 찾은 것이다.
나도 미안한 것이 무전기를 메단 자전거와 멀리 떨어져 명당자리?에서 쿨....했으니.....
우린 바쁘게 김밥으로 중식을 하고 헌병차의 에스코트로 평소보다 빠르게 달리고.....
바로 옆에서 파도가 넘실대는 민통선내로 접어 들었다...
30여분 후면 우리의 목적지인 통일 전망대 인 것이다. 난 올해도 마찬가지 행사가 끝나면
아무생각이 나질 않는다. 마음만...... 모두가 고생한 670킬로 미터의 국토 종단은
여기서 파도소리와 함께 끝나가고 있었다.......
전망대 밑에서는 가수들의 노래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지만 우리들은 다시 속초청호국민학교
로 향하기위해 차에 몸을 실었고 다시 깊은잠에 빠져들고 있었다.............

************ 안 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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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 2007/10/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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