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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산길 won@sangil.net ] - 2001년 02월 24일 오후 8시 40분에 남기신 글
1994년도 국토횡단시작 1 ~ 9 글(전체)-->2017년 제24차 현재까지 조회수 [ 7862 ] 수정 하기 삭제 하기  


***** 이곳서부터 아래로 관련글 입니다*****1번까지

글쓴이: 원태언



제 2 차, 94 평화통일 촉진 국토순례및 횡.종단

원 태 언 (횡.종단.행진대장.제24차).1회-1993년~2017년 현재 까지

1994년도 국토횡단 1 글

기 간 : 1994 년 8 월 6 일 - 8 월 15 일
코 스 : 8/7 고성(통일 전망대) - 거진 - 간성 - 속초 (백도해수욕장)
8/8 속초 - 미시령 - 백담사 입구 - 용대리
8/9 용대리 - 설악 생수 - 민예단지 - 인제 - 신남
8/10 신남 - 철정 검문소 - 건니고개 - 성산 - 구성포 - 구룡 쉼터
8/11 구룡쉼터 - 가락재 고개 - 느랏재고개 - 춘천(시청) - 강촌
8/12 강촌 - 가평읍 - 청평 - 대성리
8/13 대성리 - 마석 - 미금시청 - 퇴계원 - 의정부
8/14 의정부 - 송추 - 벽제 - 금촌읍
8/15 금촌 - 탄현 - 오두산 (통일 전망대)

8 월 6 일 토요일
엄청나게 더운 말 그대로 살인적인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더위다. 93년도에 국토 횡단을 하고난후 또다시 횡단 대열에 포함 되어야 하는 출발의 괴로움이 잠간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함경남도 청년회장인 김철수씨가 1회 대회를 이어서 어렵게 추진한 행사인 것은 틀림이 없었다. 1회 때와는 좀더 다른 계획으로 추진 하자니 모든 추진위원 들이 고생을 한 것이다. 우선 2세, 3세,가 함께 행사를 하는 것이고 코스도 조금은 변경이 되었다. 또한 행사를 위한 많은 경비 조달도 청년회장의 에께에 모든것이 맡겨져 있었고, 엄청난 더위도 많은 걱정이 되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다시한번 수많은 우려와 염려 속에 행사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사실 나에게 다시한번 주어진 행군대장 이라는 책임감 도 이번 여름의 더위가 은근히 겁을 주는 것 이었다....통일회관 5도청 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치른후 모두가 환한 얼굴로 행사차량 버스에 올랐다. 2세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3세들은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는것이 마냥 즐거운가 보다. 그래도 한사람 한사람의 얼굴들이 건강해 보여 마음은 잠시 놓이는것 같다. 밤 공기를 가르면서 숙소로 쉴틈 없이 버스는 모든 사람이 잠든 시간에 도착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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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태언 94년도 국토횡단 2 글


8 월 7 일 첫 출발일
여전히 뜨거운아침 햇살부터가 오늘 더위도 짐작이 가게 한다... 여름 바닷가의 풍경도 구경할 여유도 없다. 모두가 출발의 첫날이라 컨디션 들도 좋아 보인다.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올라 전망대로 향했다. 이번에도 속초지구 청년회 와 도민회 에서 지원을 하고있다. 민통선 입구에 일찍 도착한 우리들은 실망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었다.

운동권 학생들의 이곳에서의 행사가 곧 있을 예정 이어서 전망대 에서만 행사를 치른후 다시 버스로 이곳 민통선 입구까지 나와 행사를 하여달라는 이곳 담당 부대장의 전언 이었다.

우리들의 순수한 목적은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도 이러한것 들을 역 이용하는 불순세력 들이 민통선 내에서 돌발 사태를 야기 시키곤 한단다. 우리는 좀 아쉽지만 부대원의 말을 쉽게 이해 할수가 있었다.

우리는 민통선앞 주차장에서 간단한 출발의 행사를 가지고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더위속을 가로 지르기 시작 하였다.어째튼 우선 10킬로 는 보너스(?)..받은것 이기에 나의 마음은 여유가 생겨났다.
행사에는 그만큼 보조 시간을 많이 남길수록 여유있는 안전한 행군이 될수 있기때문이다.

1 회 때와는 비교도 않되는 더위같다. 똑같은 코스를 다시 밟고 가야하는 나의 마음과 또한 2세와 3세의 첫 행군대원 들 또한 오전의 여유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처음부터 더위에 지치고 있다. 하지만 출발은 하였고 가야 할길은 너무 멀기에 참고 견뎌야 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바닷가에서 잠시 쉴수 있는 계획을 만들기도 하였다.한창 뜨거운 정오 시간대에는 행군을 피하기 위해서 였다.

우리가 아침을 먹었던 백도 해수욕장 까지 돌아가야 하는 모두들의 마음은 어떠한지 궁금도 하였다. 행군이란 여러시간, 여러날을 함께 하다보면 서로의 마음을 잘 읽을수 있는 그러한 점술가 가 되는것이 아닌가 싶다. 또 자기 스스로를 이겨 내야하는 싸움의 연장선에 서있는 것 일것이다.

우리는 이것말고 또하나의 시련이 있기에.. 모든것이 쉽게 이겨내고 있는것이다.우리들의 어르신들은 이보다도 더 어려운 환경속에서 굿세게 살아온 것이다.

그러기에 우린 보이지도 않는 그날의... 체험을 155마일 전선을 따라" 평화 통일의 촉진" 이라는 이름아래 행사를 가지고 있는것이다. 1회 때에도 성공 했듯이 이번 행군도 무사히 치를 것이라는" 전 행군대와 지원조" 들의 모습에서 쉽게 읽을수 있었다. " 반암 마을"에서 중식을 하기로 하고 모두에게 2시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 졌다. 오늘도 저녁 11시 되서야 숙소에 도착 할것 같다...


15:00시경 인 지금도 뜨거운 태양은 좀처럼 꺽일줄 모르고 마냥 덥기만 하다.서둘러 행진을 계속 해야하는 우리들은 가야할 거리가 약 5시간 정도가 남았다.

간성을 지나 어느덧 백도로 향하는 본선에 선 우리들은 피로가 엄습해지고 있다.
어둠은 우리 주위에 꽉 차여 있고 주위의 행락 인파의 움직임 만이 우리 주위를 서성 거린다. 걷고,뛰고,를 반복하며 행진의 첫 코스를 무사히 도착 하였다.

지원조의 밤 늦도록 만든 저녁은 맛도 모르는 채 입속 으로 한없이 들어가고만 있는듯 하다. 자정이 넘은 시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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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태언 94년도 국토횡단 3 글


8 월 8 일
몸이 무겁다... 어제 무리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강원일보 에서 취재를 나왔다. 우리는 식사후 개인배낭을 정리 한후 출발 준비로 바쁘기만 하다.
사진 촬영후 힘차게 구호와 함께 출발... 오늘은 바닷가 와는 이별 하는 날이다.

"미시령"을 넘으면 계곡 사이를 행진 하게 되지만 고행의 연속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것이 눈앞에 벌써 그려지고 있다. 12시경 속초시를 벗어나고 있다.
미시령으로 가는 길에는 지금 현재" 잼버리 대회로" 인해 도로 좌우 캠프촌으로 꽉 차여있다. 오늘은 미시령을 넘어야 하길래 바쁘게 서둘렀다.

"사실 또한 우리의 3세들이 활기차게 행진하는 모습을 같은 또래의 잼버리 대회 참여자 들에게도 어쩔수 없이 보여야 할 코스" 인것이다. 고개길의 연속 이지만 계속 강행을 해야하는 나의 마음은 독종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우스운 예기 라면 행진 하는 우리와,캠프촌의 학생과,의 누가 구경꾼 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뜻 깊은 이 행사도 거대 하다고 생각 하기때문이다

미시령 초입에 도착한 지금은 어둠이 빨리 오고있다. 고개위 의 휴계소 불빛만이 시야에 들어오고 자동차의 불빛은 무섭기만 하다. 간단히 빵으로 간식을 하고 고개로... 고개정상 으로... 저녁 8시가 되어서야 정상에 도착 하였다.

이곳은 시원해서 우리에게 피로 해복제 역활을 하지만 앞으로도 3시간 정도를 더 가야 한다. 사실 이곳은 다른 사람들은 추워서 오래도 못있는 곳이다. 우리의 마비된 몸들이 바로 그들과 다르기 때문에 이곳이 좋을수 밖에 없는것이다.

이제 미시령을 내려 가는데" 웬... 태풍 소식과 비소식" 청소 차량들이 도로를 가면서 계곡 캠프 행락객에 계속 주의 방송을 한다. 우리는 계속 지원조와의 통신을 계속하면서 백담사 입구를 지나 두번째 숙소에 도착을 하였다.

시간은 어느새 자정이 다가오고 있었다...... 제발 내일은 비 라도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 전대원들의 마음이 겠고 , 비 내리는 꿈 또한 이때는 양호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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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태언 94년도 국토횡단 5 글


8 월 9 일
에제의 꿈 은 개꿈(?)인가. 아침 햇살만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물론 항상 출발의 시간이 오전 7시대 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더욱 더위가 심하다.

협곡의 산바람도 사라진지 오래된듯 하다. 모두들 출발을 서둘렀다. 1회때의 같은 코스 인지라 지겹기만 하다. 설악생수 앞을 지나 민예단지로 향한다.

약 12 Km
정도되는 거리... 중식 시간이 기다려 지는 코스, 우리 행진대는 민예단지 1 Km정도 에서 지원조의 중식 준비 관계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이곳 청년회 농어민 후계자 라는 분이 다가와서 우리의 행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우리의 취지를 잘 설명하고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자신이 장사를 떠나서 우리의 일행 전체에 중식을 꼭 제공 하고 싶다고 한다. 우리는 한사코 정중히 사양을 할수밖에 없었다.

조금 일찍 만났으면... 에쨌튼 감사의 말을 전하고 민예단지 앞 우리의 중식 장소에 도착할 무렵 그분이 오토바이를 타고와서 아이스크림 을
한봉지의 많은 양을 전해주고 꼭 무사히 행진이 성공하기를 당부하고 간다.

우리를 그냥 보낸 다는것이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코끗찡. 가슴찡...
중식장소에 도착한 우리는 모두 웃옷을 벗고 물가로 몸을 적시러 간다.
함경남도 유임종 청년회담당 부회장 께서 시종 우리행진에 많은 관심 관계로 항상 우리를 코스마다 반갑게 맞이 하여 주신다.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중식을 마치고 이제 원통을 지나는데 앞의 지원조 에서 반가운 무전이 오고있다.

우리의 약 1시간 거리에서 빗 방울이 떨어지고 있다고. 모두에게 전했다. 멀마나 기다렸던 소식인가.

잠시후 가늘게 빗줄기가 보인다. 시원한 기분에 기운들이 나는가 보다 이렇게 비를 맞으며,피하며,를 반복해 가면서 인제에 도착하니 어둠이 우리를 덮고 있었다.

저녁은 이곳에서 해결 해야한다. 김철수 청년회장의 친척 분께서 베푼 설렁탕 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어둠이 짙은 인제 고개를
넘어야 했다.

약 4시간 가량을 강행하여 신남읍에 도착하니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것 같다. 모두들 땀을 씻어내고 잠을 청하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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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태언 94년도 국토횡단 6 글


8 월 11 일
새벽 5시 오늘은 우리의 최대 어려운 코스를 행진 하게되는 날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구룡쉼터를 출발, 계곡의 안개속을 가르며 강 행진의 연속,춘천지구 청년회 와 도민회에서 환영의 행사가 있는 날 이어서 출발의 시간을 앞 당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어제의 폭우 기상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린다. 모두의 얼굴에는 하얗게 소금기가 덮여있다. 가락재,고개와
느랏재,고개의 위력은 대단 한것이다.

하늘이 맞 다을듯 고도가 높다. 평지란 찾아 볼수가 없는 어려운 코스... 오로지 산 으로 둘러쳐진 느랏재 터널부근 지원조의 무전이 흐른다. 춘천 지구에서 터널밖에 마중을 나왔다고 한다.

이곳만 벗어나면 내리막 길 이라서 모두가 힘을내어 터널 통과, 반가운 만남 이었다. 모두가 밥 생각이 간절 하였다. 그래도 약 3 시간 거리에는 춘천지구 청년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중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무전기의 소식에 좀더 빨리 행진을 가속 해야했다.

오후 1시경 식당에 도착하여 중식을 하고 춘천 시 공원에서 행사 준비 관계로 서둘러 출발,춘천시 외곽(?)으로 행진...
강원대 학생들이 8,15경축 관계의 시내에서 시위 때문에 경찰과 대치중 이라한다

섭섭한 행진(!)속에 시청앞 에 도착하여 기념 사진을 찍고 행사장인 공원으로 향했다. 우리 전창선 도지사님을 비롯해 춘천지구 많은 유지 분들께서 우리를 매우 반갑게 환영 해주시고 있다.

그런데 이게 웬 비 풍년 인가, 어제 그토록 비 에젖어 멋진 목욕을 하였는데, 행사중 소낙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한사람도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행사를 마쳤다. 방송국 에서도 취재 중이었다.
또한 춘천지구 청년회 에서 강촌까지 우리를 환영 계획을 마련 한다고 하였다.

계속 빗줄기는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도저히 행진을 강행 할수가 없었다,2세들 이라면 몰라도 3세의 어린 학생들이 걱정 이었다.

비를 피할곳도 전혀 없는 외길의 국도 이곳에서 더이상 지체 할수없어 지나는 화물차를 세웠다. 비를 피할수 있는 곳까지만 이동을 부탁하고 모두가 짐칸에 앉아 피난(?)의 전력질주...

오후 5시까지 한 음식점 천막 쳐진 곳에서 사발면으로 몸을 녹이고 강촌 숙소로 강행 하기로 하고 비를 맞으며,노래를 불러가며 계속 행진을 한다, 의암댐 을 지나서 다시 경춘도로에 행진대는 걸어가고 있었다.

어두운 도로가는 고속 질주의 차량만이 우리 귓가를 겁을 주고 있다. 모두가 조심해 해가며 행진을 하는 모습들이 내가 생각 해봐도 대단하다.이것이 함남인의 기상 인듯 싶다.

지금 저녁 8시
약 1시간,거리에 강촌의 유흥가 불빛이 반짝인다. 그 지겨운 코스는 이제 모두 끝낸 것이다. 그래도 모두의 얼굴은 밝다. 내일 부터는 서울로 가는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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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태언 94년도 국토횡단 7 글


8 월 12 일
어제의 비 구름은 어디간데 없고 맑게 개인 하늘이 하루의 고행을 약속을 하는듯 하다. 아침 일찍이라 경춘 도로는 한산 하기만 하다.
오늘은 가평지구 청년회에서 마중 나오게 되어서 가평읍을 통과 하게 되었다.

한없이 쭉 뻗은 경춘도로는 차량의 고속 질주만이 우리에게 바람콘(?)을 선사하지만 우리는 서로가 더욱 조심을 해야했다.가평읍 통과하는 우회도로로 진입하니경찰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가평 청년회의 배려로 우리는 안전하게 행진을 할수가 있었다. 가평입구 다리에 도착하니 이곳 실향 어르신들이 플랑카드를 걸고 우리에게 격려의 환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에겐 제일 반가운 시원한 얼음물... 서로가 주저않고 한그릇 이라도 마시느라 정신이 없다. 달콤한 얼음물이 우리의 한가족이라 느껴진다.

우리의 실향 가족들은 어디를 가도 한가족으로 느끼게 됨이 이를 증명 하는듯하다. 또한 중식으로 마련한 설렁탕을 단숨에 해치우고 2시간의 오침시간... 시간이 너무 짧기만 느껴지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가장 필요한 시간이다.

조금이라도 그늘진곳 이라면 서로가 비집고 들어가 그냥 바닥에 누워 쉴수밖에 없는 우리의 청년회원들... 주위의 휴식온 행락객 들이 애처러운 모습으로 바라 보기만 할뿐이다...

휴식을 마치고 가평 청년회와 서로의 아쉬운 작별... 우리의 앞 청평유원지 에서 그곳 청년회원들이 우리를 환영 준비를 한다고 한다. 서둘러야 했다.
2시간여 행진후 멀리 청평지구 청년회의 모습이 보인다. 계획으로는 이곳이 마지막 환영 준비가 되 있는 곳이다. 의정부에서 서울의 청년회원들의 지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반가움은 다르기 때문일까?...

시원한 음료수와 빙과류의 정성은 그래도 우리들 에게는 크나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서로의 예기도 오래 못나누는 그러한 짜여진 일정 관계로 서둘러 진행을 해야만 한다.
대성리의 우리 숙박지는 그래도 물소리가 곁에 있는곳,피곤함이 몰려오는 시간

저녁 8시30분 모처럼의 일찍(?)도착한 하루였다. 오랜만 인듯한 물가 옆에서의
시원한 막걸리는 그간의 걸어온 모든 피로가 풀리는듯 하기만 하다.
청년회원들의 기나긴 논의시간 서로 웃지못할 그간의 사정들을 예기하는 모습들이 역시 대단한 함남의 청년회원 이라 생각하고 싶은 것이다.

출발때의 서먹서먹 함이 이제는 친한 친구 아니 친형제 처럼 사이가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고생을 각오하고 행사에 참여한 우리의 3세 들도 참으로 표현하기 힘든 자랑스운
모습만이 눈 앞에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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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태언 94년도 국토횡단 8 글


8 월 13 일
이제부터는 서울을 근거리에 두고 주위를 행진하는 코스 이다.
아무래도 우리들의 집이 가까워지는 탓에 모두의 컨디션도 더욱 좋아 보인다.

모두가 집에도 연락하고 자유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항상 마직막이 제일 중요한탓에 긴장을 풀수는 없는 것이다. 아스팥트가 이글거리는 도로는 우리를 항상 괴롭혀 왔지만 이제는 모든것이 우리의 몸에 익숙 해져서 아랑곳 않는다.

항상 3 - 4 시간 후면 중식시간 이지만 이시간이 우리를 제일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다. 평내에서 중식을 마치고 계속 강행, 미금시청 앞에서의 휴식중 수박의 꿀 같은 맛에, 범벅된 서로의 얼굴은 잠시 우리들을 웃기곤 한다.

의정부에 9시 까지는 도착을 해야 하길래 바쁜 행진은 계속 되야만 했다.퇴계원으로 향하는 우리 행진대의 모습은 대단 하지만 그래도 내부의 모습은 너무 지쳐 있는듯 하다. 의정부 에는 회원들의 마중이 있고 또 풍산군 의 오원택 청년회장 일가 별장에서 숙식을 하므로 마음이 상당히 편해지고 있다.

퇴계원 4거리에 도착을 하니 어둠이 밀려오고 있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본격 의정부로 들어섰다. 차선은 좁고 차량은 질주 하고... 우리도 매우 바쁘기만 하다. 청년회원들이 속속 마중을 곳곳에 나와 주었다. 서로의 웃움뿐인 반가움 상상에 맡길 뿐이다. 숙소에는 많은 음식이 준비 되어 있었다.

모처럼의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들을 하고 방이 모자른 관계로 밖에 쳐놓은 천막으로가 모두들 깊은잠에 빠지고 만다.

8 월 14 일
의정부 시내는 복잡한 관계로 아침 일찍 벗어나기로 결정하고 일찍 출발을 서둘러야 했다. 송추 - 벽제로 이어지는 주도로에 진입 하여 마지막 밤을 보내야하는 금촌 으로 향한다.

우리의 행진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었다. 모든 회원의 체력이 많이 소모된듯 하다. 지원조와 부산히 협조하여 수시로의 간식을 요청할뿐이다. 항상 신선한 간식을 준비 하느라 바쁜 지원조의 고마움은 아마 이행사의 성공과의 직결되는 결과 일것이다.

희생과 봉사적인 지원조의 임무는 잘해도 본전(?)인데... 이러한 고마움 들은 우리밖에는 알수가 없으니...
행진대가 감사드리고, 지원조가 감사 해야하는 우리들의 내부사정....

이행사가 마칠때 까지는 이것 밖에는 없는 것이다. 이번 행사또한 수많은 잡음속에 실시 해야하는 도,청년회장 김철수씨 도 말하지 못할 고생이 많았던 것은 우리 행진대 회원 모두는 알수 있었을 것이다.

김철수 회장의 마지막 남은 임기 때까지 청년회를 위한 마지막 남은 희생과 봉사를 계속 바랄 뿐이고, 실향1세 어른들의 조그마한 위안이 되고 청년회원들의 통일의 노력의 바탕이 될수있는 좋은 행사를 앞으로도 바라는 마음 이다.

이런 저런 생각에 걸으며 장흥 부근 검문소를 통과 하는데 경찰서 에서 직원이 나왔다. 우리의 소속과,행사 취지를 묻고는, 너무들 고생을 한다고 하고 무사히 오두산에 도착을 바란다고 한다.

계속 고양읍 으로 진행후 도로에서 쉬는데 경찰차가 다가와서 우리에게 사정을 묻고 돌아간후, 잠시후 다시와 우리를 선도 하겠다고 한다. 웬(?)반가운 행진 이었다.

수고 하신분들과 의 팔이 떨어지도록 감사의 작별... 또 아쉬움도 잠깐 이번에는 통일로 주도로 검문소에서 아예 정지 하라고 한다. 우리가 8,15 행사(?)시위대 인줄 알았다고 한다.

이곳을 통과하여 금촌은 우리의 약 3시간 거리에 있었다. 어두움이 밀려올 무렵 우리의 마지막 밤 종착지에 도착을 한것이다. 이시간 부터는 모두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모두들 표정들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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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태언 94년도 국토횡단 9 글 (마지막)


8 월 15 일
오늘은 약 4시간 정도의 행진이다. 모두들 첫 출발때의 모습으로 돌아온듯 하다

지원조와 의 거리를 이번에는 상당히 두고 교신을 하였다. 오두산 입구에 도민회와 청년회및 가족등 많은 사람들이 속속 도착을 한다고 한다.
이행사를 위해 정말 수고 한분도 많다.

일일이 열거 하자면 길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행사를 노력 해온 함경남도 중앙청년회장 김철수씨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또한 여러 어려움 속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원조\"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우리 3세 들은 앞으로도 할아버지,할머니의 선대 들에 희망이 무엇인지를 더욱 깨달았을 것이다.

오후 1시경 오두산 입구에 도착 모든 분들의 환영을 받고 오두산 전망대로 서둘러 오르기 시작 하였다. 350 Km 의 행진이 끝나가고 있었다.
우리 3세들의 종점으로 향하는 기쁜마음의 노래소리 가 강,건너 붘녘 땅 으로 우렁차게 널리 퍼지고 있었다...

다음에는 우리 함경남도 청년회 행진대가 판문점을 통과하여 우리 어르신들의 고향을 거쳐 백두산 까지 오를때 통일의 그날에 행진대의 노래소리 가 전국 아니 중국 대륙 까지 널리 울려 퍼질 것이다......






















↓1993년부터2001년까지중 년도누락된내용은 컴자료 분실관계로 올리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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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 2017/08/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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