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산행기

구자분

참가:최원준.김은주.이화복.전인선.구자분
일시:1987.2.8 일요일
코스:
상봉터미널08:25-전지동회관앞10:40-독수리바위11:55-남이바위13:05-정상13:45-중식15:00-잣나무숲15:40-행현리16:30-상봉터미널18:20

산행기:
거의 한달만에 산으로 향하는것 같다...
항상가고 싶은 산이지만 여유를 찾지못해 뒤로 미루어오고 있었는데...마치기회가 내게 주어줘 터미널을 향해 집을 나섰다...

가신다고 서명을 하고 나오시지 않은 김상진선배를 아쉬워하며...
축령산을향해 출발...마석에도착하니 전자동행 시외버스가 바로 있었다...전지동에 도착을 하여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힘들지않게 독수리바위에 도착...산제를지내기휘해 그곳에 도착한 다른팀들때문에 더쉴수도 없이 남이바위로 출발...

여유를부린탓인지...예상시간과는 시간이 초과하여 남이바위에 도착하니 모두들 배가고파 고기를 구워먹고 가자는것을 오늘의 대장의?권력으로 정상을향해 출발하여 정상에 도착 배낭을풀어 일단 버너를 켜고 고기와 쇄주부터 ...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 분명히 있어야할 소주가 없다...실수! 후회한들 무엇하리...최원준 선배의 아쉬워하시는것을보고 죄책감에 인선이를 위해 사온 포도주로 때울수밖에 없었다...

눌러앉아 먹다보니 식사까지...했으면 좋겠는데...물이 없으니 밥을할수가 없고...눈을녹여 하자니...눈이 너무더러워 아무리 야전?이라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러고 싶지않았다...

미모작전을펴?...인선이를 파견?...물을구하는데 성공!...인선이 덕분에 한자리에서 식사까지 끝내고...하산을 시작...
아무리내려와도 계획서상에...화전민터는보이지않고 잣나무숲만 가득했다.

그러나 여하튼 내려가는길이다 싶어 계속하산...그러나 이상하게 시간이 맞지 않았다...하지만 민가를 지나 전자동이 나오겠지하고...내려간것이 전자동이아닌 행현리라는 동네 였다.

서리산 입구라나... 돌아도 한참을 돌은것이다....최원준 선배의 처음보는 인상을 두려워하며...가까스로 전세내온 관광버스를 공짜로 빌려타고 청평에 도착을하여 터미널까지 무사히 올수 있었다.

결과로는...처음부터 계획과 맞게 산행은 잘한것 같은데 처음과 마지막과는 같은생각으로 산행을 했어야 했는데...그렇게 못한것이 실수였다...
다음부터는 더~잘할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