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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태언 ] - 2004년 10월 22일 오후 9시 32분에 남기신 글
중미-삼태-통방산 야간 산행기 조회수 [ 7613 ] 수정 하기 삭제 하기  

중미-삼태-통방산 야간 산행기
.
글 : 원태언.

참가: 백기웅 .원태언.
일시:2004.10.16.(토요일) 01:00

산행기:
어디로 갈까?...15일 (금요일)오후 4시경 기웅이형 한테 전화를 걸어보니...장소정~해!...ㅋㅋㅋ 차량 안에서 운전하랴~장소 생각 하랴~ 정신이 했갈리는 오후 였다...그래도 가긴 가야 하는데...하며 집에 8시경 들어와 다시 통화...
야간산행 종주나 하자구여~~~

새벽 1시에 구리에서 만나기로하고 준비에 들어갔다...허~나 우선 현지 까지 가야할 교통편이 우선 마음에 걸린다.
급한데로 처남에게 부탁을 하엿는데...쾌히! 승락을 하여주었다...그런데 처남 하는말. 왈~~~산에 왜 밤에 가냐고...아침에 일찍가면 현지까지 데려다 준다나?...그래서 오전 01:00도 아침이다!...하고 꽤~ 엉터리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구리로 출발을 하였다...

01:30분경
기웅이 형이 도착을해 급히 서두르면서 편의점에서 간단히 요기할 몇가지를 준비하고 서너치 고개로 출발...양평으로 가는길은 우리밖에 없는듯 하다...아련한 도로위의 불빛을 따라 40여분 진행하니 벌써 서너치고개에 도착을 하였다...주위의 환경은 매우 컴컴한 어둠으로 꽉! 차여 있었고...
주위의 포장 휴계소의 불빛만이 우리를 반기는듯 하다.

02:30분경
처남을 미안한 마음에 아쉽게 보내고...따뜻한 차! 한잔하러 포장 휴계소로 들어섰다...안에는 서너명의 남녀가 데이트중...한 여성 분이 아니...이컴컴한 어둠속에 뭐하려고 산에 가요...*^^* 그말에...귀신 잡으러 갑니다...ㅋㅋㅋ
잠시 차한잔 하며 웃음속에 산행의 길을 나섰다...

깃점의 입구를 찾아 역시! ...급경사의 중미산으로 오르는 길은 가쁜 숨을 몰아쉬게 한다...바람도 한점 없고 조용한 그러한 분위기를 두 야행인은 느껴가며 40분가량 오르니 정상에 도착. 주위의 멀리보이는 송신탑의 불빛과...그밖의 아래의 불빛을 바라보며...아!...오늘 날씨 너무 끝내주는구나! 하고 이구동성...

바로 머리위의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손에 잡힐듯 전시 되어있는듯하다...
양평의 이곳이 대표적인 별 관측하는 장소로도 익히 알려진곳...멀리 밤하늘또한 여러의 불빛과 어우러저 구름의 조화는 마음을 차분히 다스려 진다...
이곳에서 야등의 첫 사진을 한방! 찍고 새벽 참?...먹으러 삼태봉으로 서둘러 출발을 하였다...능선의 숲속을 걸으며 ...주위의 보일듯 말듯한 경관을 감상하며...어둠속에서 잠시 쉴때에는 매우 마음이 안정감이 오는듯하였다...

아마 이것이 야간산행의 묘미가 아닌듯 쉽다...때론 위험한 산행이기도 하지만...그래도 둘은 ...오늘 넘 좋은 산행을 하는것 같다는 자체의 감탄속에서 계속 진행...근래에 사람의 발길이 없어서 인지 등산로의 주~길들은 잡풀등 넝쿨로 앞을 가로 막는다... 몸으로 밀고 나아가며 길을 찾고...때론 많은 낙엽이 덮혀 있는관계로...길로 몇번 잘못 들곤 하기도 하였다...
헌~디...기웅이형!...시력...참 좋더군요...*^^*하마터면 기웅이형 아니였으면 종주 못할뻔 했다...*^^*

그렇지만 약30여분 구간마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그다지 불편함은 없는듯하다...절터에 도착을 하여 좌측으로 휘돌아 산행을 잡고 삼태봉으로 향하니...
멀리 동이 터 오는듯한 느낌이 벌써 다가 온다...배도 고파온다...*^^*
산의 안부를 통과 할때마다 계곡에서 새벽의 가스와 시원한 바람이 우리의 산행에 뜨거워진 몸을 식혀주기에는 충분했다...그래도 춥지나 않을까 하여 걱정을 했던것이 이제는 싸~악 가신듯 하다.

삼태봉에 도착을 하니...이제 점점 동이 터~온다...이제 이곳부터 통방산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고...산행의 종료 시간이 되어 온다 06:30분경... 새벽이 공기라서 그런지 약간의 찬기가 몸에 와닿는다...우선 통방산의 안부에 약간 내려서 준비해온 간단 행동식으로 요기를 하니 ...우선 허기진 몸이 바로 서는듯 하다...

06:30경
이제 통방의 ...내리막길...아! 죽인다...*^^*기웅이형 야~그...ㅋㅋㅋ
이제 아침의 햇살이 완전히 오른 시간에 서로의 마음은 즐겁기만 하다...멀리 아래의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와 산하로 펼쳐져 있는 아침의 단풍은 신선 하기만 하다...너무 산뜻한 야간 산행을 한것 같다는 기웅이형의 야~그...
오늘은 5시간의 종주 산행으로 마무리 짓자고 한다...

시간이 좀 허락 되면...화야산~ 고동산으로 하산을 하려 했지만...
왜! 이리 건너 보이는 산들이 높아만 보이는지...*^^* 기웅이형과 둘이 열심히 웃어가며...터덜 터덜 걸어 내려오니 간간히 등산객이 보인다...
이제는 귀가 시간이지만 ...차량이 없다...도로에 앉아 그래도 차량 한대는 지나겠지 하면서 ...기다리는데...멀리 유조차 한대가 보인다...
벌떡!...일어나 도로 가운데 서서 정중히 인사를 하니...고맙게도 정차...

서종의 ...두루두루 구경해 가며 문호리까지 우~릴 태워다 준 고마운 "현대오일" 주유소 차량...회원 여러분 문호리 가면 그곳에서 꼭! 주유 하자구여...*^^*
이렇게 때아닌 일정으로 해장국에 소주 한잔씩 걸치고...버스에 오르니...
눈이 감겨온다...낮12시 집에 들어서니 넘 좀 이상타!,,,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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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 2004/10/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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