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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언 ] - 2004년 02월 01일 오후 6시 14분에 남기신 글
백덕산 산행기 조회수 [ 7478 ] 수정 하기 삭제 하기  

백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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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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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1987.7.26
코스:문재1:30-925봉2:12-사자산3:15(1186고지)-당재3:45-사재산(산거리)4:52-먹골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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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11월에 가야할 계획인 산을 미리 답사하고자 혼자 나섰다...
10:10분 청량리에 도착을 하니 여행객이 광장을 곽 메우고 있었다...다들 어디로 가는지...
모든이들이 탈 서울에 마음이 약간 설래이고 있겠지...나또한 그러니까...
입석인줄알고 산 표가 좌석 이다...매우 기분이 좋았다...좌석에 앉으니 마음이 동동뜬다...10시30분 출발...옆 아저씨와 인생론을 예기 해가며 맥주 4병에 벌써 원주...

원주에서 소주 1병을 나누어 마시며 못다한 인생론 이야기 결론 짖고 헤어졌다.
역옆... 여인숙에 여장을 풀고 누우니 1:29분...

세찬 비바람 소리에 눈을 뜨니 4시15분 아! 망쳤구나...하는 마음에 불암산 1조 암벽조가 생각 난다...그곳에도 이렇게 쏟아질까...에라 모르겠다...
이몽사몽간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일어났다...주인 아주머니 왈...이방 비가새니 딴방으로 옮기란다..."썩을놈의 방? 같으니...방을 옮겨 누웠다...
눈을 뜨니 8:00. 아직 비는 세차게 내린다...어떻하나 생각에 ...미치겠다...

갈것인가 말것인가...한참을 망설이다...터미널로 향했다...비는 여전히 쏟아진다.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8시45준 문재가는 차를 물으니 5분전에 출발...다음차는 12시 ...사람 미치겠다...우선 좀더자세한 일정을 세우지 않고 온것 이 내심 후회가 막심하다...너무 안일 하게 생각을 한것 같았다...

일단 빈 창자를 채우기 위해 식당으로 갔다...설렁탕을 시켜놓고 옆개천을 바라보니 물이 굉장히 불어 있었다...또...고민이다...갈것인가...말것인가...
식사를 때우고 문재까지 가기로 마음을 먹으니 속~편하다...일단 가보자...^^*
12시 버스를 타니 12시 뉴스에 원주 호우 주의보 현재 강수량110mm...갈수록 태산이다...쏟아질래면 쏟아져라...씨~발...^^*

걱정속에 도착한 문재...
입구를 찾으니 풀들만 무성하다...위를 쳐다보니 가스만 잔뜩 끼어 있었다...
걱정이다. 대충 리본만 달아 놓고...갈까 했지만...능선을 올라 보기로 하였다...능선 약 5분 오르니...능선의 시작 부분이 보인다...바로 오르니...비닐봉지 에 무엇이 떨어져 있는것 같았다...꺼내보니 백덕산 산지 카피한 지도다...^^*

이게 왠떡?이냐...이름모를 봉을 지나서 부터는 완전 쟝글이다...밑길은 선명한데. 위에는 오나전 쟝글이다...그래도 925봉까지만 생각을 하며...쟝글을 해쳣다...925봉 도착 2시15분...망설여 진다...갈것인가 말것인가...
자두와 복숭아 하나를 먹고 그래도 당재가지만 ...이라고 생각을 하고 출발...

빗줄기 더욱더 굵어진다...상처난 허벅지는 왜이리 쓰라린지...사재산을 향해 열심히 돌진...대충 이정도면 하고 지도를 보니...아직 아니것 같다...
아무 표시 없는 이곳에 열심히 리본을 달았다...오다가 아껴두었던...(처음에 너무 남용)젖은 리본은 분실한 모양이다...손에는 빈봉투 뿐이다...그냥가자...얼마쯤 왔을까...지도를 보니 이재ㅜ 사자산 인것 같다...

가스에 좌우를 둘러봐도...아무것도 안보인다...온몸은 빗물과땀 투성이다...
썩~을 날씨...^^*이제 그만좀 와라...씨~발...^^*당재까지 얼마나 남았을까...
지도를 보니.지도가 젖어 개판이다...안족실려고 노력을 하였지만 헛수고다...
이제 지도 마져 없으면 큰일이다...소중히 봉투에 넣고 출발...
몇번인가 혓갈린다...덜어갔다...빽하고 ...이렇게 정글 일수가 있을까?...
작년 국사봉은 새발의 피다...몇번을 넘어졌다... 길은 왜이리 미끄러운지...

헐래벌떡 당도한곳이 당재...이곳도 젖은 지도를 안볼려고 했지만 안볼수가 없었다...시간감각...방향감각이 무뎌진것 같고. 위에서 사람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마음이 이상해진다...경치가 좋은데...뭐~가 보여야지...^^*
담배 한대 피워물고...운교리냐...백덕이냐...생각을 하니 마음이 흔들린다...
담배를 끄며...결정!...올라가자...끝은 보자하는 마음에..젖은 배낭을 울러 매니 꾀나 무겁다...

죽을똥...살똥...혓갈리며...올라간곳이 삼거리 (사재산) 길이다.
여기가지 오면서...안올려고 노력한 지도를 몇번 꺼내 봤던가...개판된지도에 조그마한 백덕산 지도 한쪽만 살려 소중 스럽게 봉투에 넣고 쏟아지는 빗속에 서서 옥수수를 먹는다...입이 삐걱거려 잘 씹히지 않는다...맛은 꿀맛이다...

순식간에 먹어치우고...한개씩남은 옥수수.복숭아는 내려갈때 여유있고...맛있게 먹으리라...^^*고 아껴두어야만 했다..
백덕산을 갔다 올것인가를 생각하니 도대체 가기가 싫다...위에서 사람소리가 들리는듯 싶다...간다는 생각에 배낭을 둘러메고 서서 입은?채로 실례...^^*
밑이 뜨뜻하다...ㅋㅋㅋ...총알같이 내려가야지...(백덕산 왕복 25분)

사재산넘어 하염없는 가시덤불 사리나무 군락을 지난다...이제 정말 가시덩굴 싫다.
몇번을 넘어지고 덜어갔다 빽하고 몇번 혓갈리고 떨어지니...가스가 걷히고 앞봉이 보인다...976 고지 인것 같다...
열심히 내려오며 생각하니 히프만 땅에 다면 그대로 미끄러지는곳이 이곳이구나 하고...생각하며 도착한 안부에서 ...길을 찾으니 ...오르락 내리락...연속속에 옆의 난길을 찾으니 낙엽송 숲이다...멋지다!!!!

한참을 내려오니 광산터 또몇번을 헛갈린끝에 큰길로 나와 빗속을 열심히 뛰었다...마을이다...아!..이제 여기가 묵골 인가보다...
식사할곳은 찾았으나...빗속에 해먹기도 귀찮다...맨끝집에 가서 부탁하며 라면을 먹었다...찬밥한공기와 소주 한병을 개눈감추듯 없애고 산에서 아껴두었던 옥수수와 복숭아를 꼬맹이 들에게 주니 웬지...피식 웃움이 나온다...^^*

이집이 이종호씨댁 이다...다음에 와서 감자부침과 막걸리를 먹을것을 약속하며 나와 차를 기다렸다...다시오는차는 아까 타고 왔던 직행버스...
문을 열어주는 안내양이...반갑게 맞이한다...고마웠다...^^*술도취하고...배부르고...또? 오줌이 마려워...직행버스세워...잠간 실례를하고 ...^^* 앉으니...온몸이 노곤하다...노곤함속에 잠이들어 깨어나니 원주다...

아!...이제 서울로 바로 이어지는 서울행 버스...가자!...집으로
산신령님! 감사합니다...저에게 지도를 내려 주셔서...!!!무사히 산행을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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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 2004/02/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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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의견 삭제하기 ㅋㅋㅋ저두 기억이 생생하지요..그때 뺑이 쳤다고 한것 그래서 안박달...ㅎㅎㅎ
2번째 의견 삭제하기 안성언 고생하셨대 역시 무대포정신 감탄해마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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