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산길
작성일: 2002/02/21 [22:14]
전자우편: wonte1@kornet.net

오 대 산 산행기

원태언

참가:김광태 전도원.김허환.조진광.안준호.원태언
일시:2002.2.16~17(무박2일)

코스:
서울22:00-상원사 주차장01:30-04:00까지 취침-상원사출발04:30-능선-중대사-적멸보궁05:10산림감시초소-비로봉06:20-출발06:40-헬기장-헬기장-상왕봉07:30-북대사 산판길-다시계곡길-산판도로-주차장-08:40----서울오던중 평창을경유 한관계로 서울한남동 19:00도착

산행기
함청산악회 동호회를 출범한지 언~1년 세월 참빠르다...고대산에서 시작을하여...오대산으로 왔으니...1주년기념 산행과 겸해 시산제.망향제를 겸하기로한 단출한 산행을 계획...종로 주차장에 어김없이 22:00되니 약속한 인원이 도착을 하였다...

더 이상 머무를 시간이없고...미쳐 못나온 3명도 사전 통지 받았기에 출발을 서둘었다12인승 승합차안은 적절한 인원으로 차여있고 오늘도 진광씨의 노~고가 시작되는 것 같다
비교적 소통이 원활하게 시내를 빠져 나와 고속도로에 바로 진입을 하여 신나게 달리기시작

잠시 들른 휴게소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소백.아니면 태백 가는 사람들같다.우리는 간단한 간식을 사가지고 출발을 하였고...진부I/C로 빠져나와 오대산으로 향했다
월정사입구 매표소는 아직도 밤이고...우리는 그대로 입장료 없이 통과하여 상원사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다...2~3대의 차량만 서있고 ...모두들 자나보다...

우리는 4시까지 자기로하고 바로 취침...정확히4시에 일어나 모두들 서둘러 헤드렌턴을 켜고 (기념품으로준 고급) 상원사로 향한다...비교적많은 할머니들께서 벌써?...하산을 하고 있다
적멸보궁에서 기도를 드리고 내려온다고...

우리는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레 중대사까지 오른후 각자준비한 아이젠을 착용한후 비교적 빠른속도로 오르고 있었다...잠시후 적멸보궁이 나오고 이곳에서 할머니들께서 하산을 서두루고 있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쉰후 출발...내린눈이 녹으면서 빙판이 되어버린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길은 매우 위험하기까지 했다...

모두가 가쁜 숨을 몰아 쉬면서 계단을오르고...또오르고를 반복하며...어둠으로 꽉찬 비로봉정상에 도착을 하였다...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었고...하늘에는 별~밖에는 없다...
우리는 강추위속에 손을 호호불어가며...제를 지내고...각자의 정상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이제는 하산을 해야하는 시간 산행중에 일출을 볼 것 같았다.우리는 북대사 쪽으로 하산을하기로하고 서둘러 비교적 많이 쌓인 능선길을 달리고?...있었다
볼을 때리는 바람을 맞아가며...또한 코가 빨갛게 변해가는 회원들...

그래도 모두가 즐거운 표정 이것이 오를때의 힘듬과와는 정반대인 것이다 글리세이딩의 즐거움을 느껴가며...눈속에서 사진을 찍고...모두가 연속적인 즐거움속에서 상왕봉에 도착
이제응 하산만이 기다릴뿐...저만치 북대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의 일정은 하산후 주문진에가서 아침겸점심의 횟감에 소주한잔이 기다리고 있기에 서둘러 아이젠까지 벗고 속보로 하산을하여 산판도로에 진입을하니...오늘의 산행이 종료됨을 느껴온다...여유를 부리면서...*^^* 상원사주차장에 도착을하니 많은 관광버스들이 있고 이제 막 오르려는 등산객 들로 붐빈다...언제...오르려나...*^^*

이것이 야등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공원입구까지 빠져 나갈때까지 많은 차량들이 밀려들어온다...우리는 진고개를 경유하여 주문진으로 향했고...도착후 회센타에서적절한 가격으로
주문을한후 소주한잔에 오늘 산행의 피로를 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