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운길산 산행기

작성자: 종현
작성일: 2001/04/24 [22:20]
전자우편: tewon@hankukmotors.com
홈페이지: http://hankukmotors.com

일 시: 1986.7.13
위 치 : 경기도 남양주군 와브읍 송천리
코 스:
청량리09:20-송천리10:35-수종사11:30-정상12:20~13:00-샘터(중식)14:30~16:00-갈림길16:10-도곡리16:40
내 용:
혹시 비라도오면 어쩌나 하는 염려도 할필요도 없이 맑게 개이지는 않았지만 비는 올것 같지는 않았다...늦으면 버리고 간다던 철칙을...기억도 생생하게 약속장소인 동일극장 앞에 도착한것이 09:00시 5분전...

참가자 전원이 집합...166번 시내버스에올라 공해와 인간으로 포화상태인 서울을 벗어나 시원한 강가를 달릴때에는 절로 탄성이 나왔으나 차가 대중 교통수단인 버스인지라 속으로만 감탄사를 연발...

산행 출발지인 송촌리 수종사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10:30분 오랬만의 산행인지라...다리는 무겁고 쌩쌩하던 이...종현이도 직장의 야근과 철야 그리고 철야?작업에 따른 외박?으로 몸이 골을대로 골은지라 남한테 힘든다고 말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끙끙 거리고 있으니 말이다...

일단 수종사에서 목을 축이고 정상을 향해 출발...가파른 경사를 턱에서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화복씨 말되로 턱?에서도 비가 온데요...)30여분을 오르니 이곳이정상(610미터)인지라...말로만 듣기로는 사방이 확?트이고 시원하다던 말이 왜!이렇게 미운지...

바람도 불지않고...더운것은 마찮가지인지라 아침식사를 안하신분도 있고해서 소주에 삽겹살이라...이것 또한 진미로소이다...물도 없는 정상에서 소주를 먹기는 처음 아닌가...

대강 배낭을 챙기고 떠난시간이 12:55분쯤...산딸기를 따먹으며 샘터를 향해 GO! 배고파 죽겠다던가...돌아간다던가 하는 화복씨와해숙씨를 사나이중에 사나이인 용민이형이 버리고 갈수는 없는지라...

이고개만 넘으면 이고개만넘으면...하고 넘어간것이 봉우리2개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죽이고 가라는 말은 안나오던데요?...90여분을 걸어 샘터에 다다르자...누가 말할것도 없이 버너에 코펠을 꺼내 식사준비 온갖진수성찬 이라 취나물에,,,고사리까지...산에 올때마다 먹는 참치라는 친구와함께...온식구가 둥굴게 앉아 식사시작!

다음부터는 욕심많은 용민이형 식사는 따로준비 하도록...
싸우면서...웃으면서...항상 식사시간은 즐거운 지라...
하산을 시작 한것이16:00 ...40여분만에 도곡리에 도착을 하여 길가의 상가에서

파티?(너무과장됐나...) 막걸리에...콜라에...포...그리고 수박...
버스타고...화장실에 갈일을 걱정 하면서 배가 나오도록...먹었으니...모두들 만족한 얼굴들이라...내또한...기쁘지 아니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