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93년도 국토횡단 6 글

작성자: 산길
작성일: 2001/02/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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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태언 93년도 국토횡단 7 글 조회수: 6



8 월 6 일 06:00
아침 햇살이 너무 뜨겁게 방으로 스며든다.
오늘 아주 화끈하게 끝내 주려는지 두렵기만 하다. 밖은 갑자기 소란 스럽다.
무슨 일인가 하고 내다보니 화천 경찰서 싸이카와,경찰차가 도착 하고 있었다.
우선 모두들 세면후 식사를 빨리 마쳐야 했다. 함남의 어르신 들과 경찰서장,
군수님 등 많은 분들이 속속 도착 하였다. 대원 모두가 출발준비를 하면서 숙소앞에 간단한 행사를 위해 모두가 집합을 하였다.



많은분들이 우리를 환영 해주고 음료수 등 많은 선물을 주시면서 우리의 행진이무사히 성공적으로 끝내기를 격려 하여주시고 돌아 가셨다.
경찰차의 선도속에 우리의 행진대는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화천읍으로 진입 하였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수많은 화천읍 주민들이 연도에 나와 우리를 환영하고 있었다. 솔직이 신바람이 난 것이었다.
모두가 힘이 드는줄도 모르고 계속 걷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화천 일대가 우리의 행진대 통과하는 마을마다 비상이 걸린듯 하였다. 곳곳마다 우리의 행진대에 시원한 얼음물을 마련해 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어느 마을 에서는 우리를 주민들이 계속 기다리고 있으니 차량편으로 빨리 이동해 달라고 하신다.
그래도 우리는 어렵게 어렵게..... 걸어가고 있는 것이었다.
사창리를 지나 배고품을 참아가며 김화읍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를 하고 우리의 숙박지로 다시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모두가 뜨거운 태양아래 얼굴이 까맣게 타고 보이는건 하얀 이빨 뿐이다. 전방지역인 철원 지역을 통과 할때는 어둠이 밀려왔고 밤 공기 또한 차갑다. 멀리 보이는 행락객 야영 불빛만이 보이는 어둠속에 우리는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촉진 행사를 하고 있는것이 회원모두의 마음을 더욱 굳게 하고 있는것이다. 역시 자정 전에는 행진을 마칠수가 없나 보다.
그래도 거의 평탄한 길을 것는것이 우리 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것 이었다.
모두가 대충 세면을 하고 자리에 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