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산길
작성일: 2003/01/06 [19:48]

북한산 산행기

산길
2003년1월5일(일요일)오전 9시

내용
전일 토요일부터 추워지기시작 매서운 강추위가 찾아왔다...
전일 가족과 소요산을 가려 하였으나...아들녀석이 오늘만큼만은 참아 달라나
하는수없이 방콕 하면서 내일을 기다리는 신세...

마침 산행의 제의인 반가운 전화 벨소리에 솔깃하여 일요일을 맞이하여야 했다...
오전 6시30분에 일어나 부지런히 모양세 갖추고 밖으로 나섰다...
엄청! 춥더라~~~간만에 추위라서 그런지 왜 이렇게 추운지...숨을 쉬면 코속이 쩍쩍 달라 붙는다...뉴스에서는 영하 15도 라지만 체감온도는 28도 라고한다...

내가 타고 있는 버스는 쉴세 없이 달리고...종로3가에서 다시 전철을 타고 구파발로 향했다...9시에 만나기로 하였지만 40분 빨리 도착을 하였다...
역 주위에는 별로 사람들이 없고 9시가 되서야 많은사람 들로 붐비기 시작 한다...우선 추위의 몸을 녹이기위해 오뎅몇꼬치 먹고 출발...

북한산에는 많은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하였고...지방에서도 단체로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 하였다...신년의 첫산행이라 그런지...
하지만 우리도 서둘렀고...도로길을 버리고 계곡길로하여 대서문을 지나 청수 대동문 코스를 선택하였다...이곳은 한적하면서 경관이 능선위에서면 장관이기에...항상 언제나 와보아도 계절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북한산 이기에...

청수대동문코스는 능선에 도달 할때까지 10여명의 등산객밖에는 보이지 않아 조용히 오늘의 산행을 즐길수 있었다...또한 푹푹?쌓인 눈길을 걷는발걸음도 더욱이 가볍다...하지만 얼굴이 일그러지는듯한 추위...바람까지 불어대니...
간만에 느껴보는 서울 산 의 추위였나보다...아마 체감온도는 30도 이상?

쉬엄쉬엄올라 산성벽으로하여 대동문에 도착을하여 중식을 하기로 하였다.
잠시 바람막이가 될수 있는곳은 ..꽉꽉차고...그나마 우리도 자리를 잡고...컵라면에 몸을 녹이면서 도시락까먹고...쇄주도 한잔하기로 하였다.

***** 건배후 쎄라컵속의 남은 쐐주는 얼고 있었다...^^* 이것이 오늘의 주제인가보다 *****

그래도 먹을것은 다~챙겨먹고 구기터널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백운대 코스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어서 뻔한 상황이 될것 같아 빨리 하산을 하여 빈대떡에 소주 한잔하기로 결정후 40여분만에 클~나게시리 뛰다싶이 하산을하여...오늘하루의 신년 첫산행을 마치는듯 ...
즐거운 잔~대는 소리 수만 더해간다...

새해 모든분의 안전산행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