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침범 차량의 규명에 필요한 물적 증거>

* 사고 차량 및 사상자의 최종 위치 확인

교통사고시 최종 위치는 사고 차량의 파손상태, 충격력의 주된 방향 분석을 통해 최초 접촉 지점을 추정하는 단서가 되며, 사상자의 최종 위치 확인은 실제 누가 운전했느냐를 판단하는 데 기초가 된다.

* 각종 타이어 자국의 확인

타이어 자국은 '제동 흔적(skid mark)'이라고 하기도 하며, 타이어가 미끄러지거나 비벼지면서 구를 때 생기는 흔적과 단순히 바퀴가 구를 때 생기는 자국이 있다. 이러한 타이어 자국은 ① 사고 차량의 진행 방향 ② 주행 행태 ③ 속도 추정 ④ 충돌 지점 판단 등의 중요한 단서가 되므로 타이어 자국의 형태(무늬)·길이 등을 측정하고, 사진 촬영으로 그 형상을 기록하여야 한다.

* 각종 금속 자국의 확인

차량 간 충돌 사고시 대개는 도로 노면에 여러 형태의 금속 흔적(노면 흔적)을 남기게 된다. 금속 흔적은 긁힌 자국·패인 자국 등으로 대별되며, 이러한 금속 자국은 사고 차량의 주행 방향, 충돌 지점 추정의 주요 단서가 되므로, 금속 흔적의 모양·길이·방향성(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측정하고 사진 촬영으로 그 형상 기록을 남겨야 한다.

* 낙하물에 대한 확인

사고 현장에는 사고로 인해 차체에서 분리된 각종 낙하물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낙하물은 사고 원인 분석에 중요한 단서가 되므로 떨어진 위치 등을 측정하고 사진 촬영을 해두어야 한다.

* 사고로 인해 파손된 고정 대상물 확인

사고로 인해 부서진 가드레일·지주·수목 등은 속도 추정이나 사고 차량의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 목격자 확보

목격자는 사고 과정을 목격했으므로 누구보다 사고 원인 규명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준다. 그러나 목격자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목격자가 되기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사고시 사고 당상자는 주위에 있던 차량 번호를 메모해 두었다가 경찰 조사시 제출하면 차적 조회 등을 통해 조사 단계에서 당시의 사실 관계를 정리해 줄 수 있다.
▶자료출처: http://www.samsungfire.com/